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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플 때 따라 해 봐!
휘트니 스튜어트  지음, 김선희 옮김, 샐리 리핀 그림
담앤북스, 40쪽, 1만2000원

우리 아이에게 안 좋은 일만 자꾸 생기고, 제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면? 아이가 겁나고 슬프고 화나는 감정이 느껴질 때 어쩔 줄을 모른다면? 그럴 때는 차분히 앉아서 명상을 해 보도록 하는 것이 좋다. 나쁜 감정들이 톡톡 튀어 올랐다가 비눗방울처럼 사라지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이 책은 초등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명상 그림책이다. 불안하고 걱정 많은 아이, 또래에 비해 소심한 아이, 필요 이상으로 긴장을 많이 하는 아이,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아이, 나쁜 감정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아이에게 매우 유용하다.

 ‘내 마음에 집중하는 연습’, ‘편안한 기분을 느끼는 연습’ 등 아홉 가지의 종류의 명상을 연습한다. 책 후반부에서는 ‘지겨울 때’, ‘마음이 마구 날뛸 때’, ‘다리가 아플 때’ 등 여섯 가지의 명상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글쓴이 휘트니 스튜어트는?

 

타고난 탐험가다. 열네 살에 미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그랜드티턴(Grand Teton) 정상의 얼음 절벽에 매달리고는 히말라야를 오르는 꿈을 꾸었다. 운동을 하다 다치는 바람에 요가를 시작했고, 그곳에서 명상을 배우게 됐다.

 

스물일곱 살에 티베트, 네팔, 인도에서 트레킹을 하다가 달라이 라마와 같은 명상 스승을 만났다. 이들로부터 명상(마음챙김) 수련을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지금은 미국에 있는 어린이와 대학생에게 명상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