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노동委 등 3대 종교 노동‧인권委 9월 6일 민주노총 건물 옆서

3대 종교 노동‧인권위원회와 각계 시민사회 단체들이 구조조정 위기에 몰린 조선 산업의 대책을 논의하는 대책회의를 발족한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는 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212호에서 기독교‧천주교 노동인권위와 각계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조선소 비정규직 대량해고 시민사회 대책회의'(이하 대책회의)의 출범을 선언한다고 1일 밝혔다.
 
대책회의는 대량 해고가 예상되는 조선소 하청 노동자들의 실업 사태에 대한 정부와 회사 측의 책임과 대책을 촉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29일 울산 조선소 하청 노동자 대회, 10월 29일 거제, 통영, 고성 조선소 하청 노동자 대회에 적극 결합할 계획이다.

사회노동위는 "3대 노동‧인권 위원회가 6월 1일 조선소 대량 해고를 다루는 토론회를 연 후 종교‧시민사회 단체들이 관련 논의를 진행해 오다 대책위 발족에 이르렀다"면서 "사회노동위는 조선소 하청 노동자들의 생존을 위해 조선소 대량위기 대책위원회 활동에 적극 결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