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민병천)은 불교방송 사장후보 추천을 위해 희망자를 공모한다. 불교진흥원은 14일 발표한 공개모집 공고를 통해 △불교 현대화에 의지를 갖고 다양한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교육 훈련의 비전을 가지고 사회적 신뢰도 제고와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경륜을 갖추고 △방송의 경쟁현황 및 전망에 대한 식견을 갖추고 있으며, 사업 경영능력과 불교방송에 대한 사명감을 가진 분을 불교방송 사장 후보자로 추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모 자격은 1949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불자로 공모 희망자는 자필이력서와 경영계획서를 오는 10월 28일 정오까지 제출하여야 한다.

진흥원은 공모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복수의 후보자를 추천해 불교방송 이사회에 넘기게 된다.

불교진흥원의 사장 공개모집 공고는, 최근 진흥원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힌 불교방송 사장 복무규정을 폐지하거나 대폭 수정하지 않으면 사장추천이 불가능하다는 입장과는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