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20일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서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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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역대 수상작가와 불교적 사상과 색채를 지닌 작가의 작품이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9월 7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 소재 아라아트센터 1층에서 ‘과거천년 현재, 미래천년 현재’란 주제로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은 1970년을 시작으로 종단의 역사 속에서 4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불교계 최고 권위의 미술대회다.

조계종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공모전으로 시행해오던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의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공모전과 기획전을 격년으로 시행해 불교미술대전 출신 작가의 육성과 불교미술의 진흥을 도모해 왔다. 

올해에는 역대 수상작가와 불교적 사상과 색채를 지닌 작가를 초대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세 번째 기획전으로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불교미술 수천 년의 수승함이 현재로 이어져온 모습, 그리고 추후 미래 천년으로 새로운 이해와 지평을 열어가는 모습’을 담은 작가 30명의 작품 44점이 전시된다.

청원 스님을 비롯, 고석산, 박명옥, 양순열, 정진호, 한봉석 등 6명이 조각을, 도일 스님, 도현‧본공‧성각 스님, 김경미, 김영옥, 박나나, 서용, 안상수, 이연욱, 양순열,(중복작가) 정성길, 정향자, 조해종, 최문정 등 15명이 회화를 출품한다.

아울러 명천 스님, 곽홍찬, 김기호, 김덕환, 김해자, 박선경, 안명선, 원광식, 원천수, 정봉섭 등 10명이 공예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20일까지 아라아트센터 1·2층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