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토요 인문학 정원’에서 최연식 교수 강의
8월 27일(토) 오후 2~4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서 무료로

원효와 의상, 두 큰 스님의 삶을 통해 본 불이(不二)사상과 화엄(華嚴) 사상을 살펴보는 강좌가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토요일 오후, 인문학 정원’ 강좌를 동국대 사학과 최연식 교수를 강좌로 초빙해 ‘원효·의상과 화해공존의 불교사상’을 주제로 오는 8월 27일(토) 오후 2~4시에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연다고 밝혔다.

최연식 동국대학교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8월 ‘토요일 오후, 인문학 정원’강좌는 신라 최고의 고승으로 알려져 있는 ‘원효스님의 환속을 중심으로 보다 의미 있는 보살행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통일기 신라 불교를 대표하는 ‘의상 스님의 사상과 여러 절을 창건하고 강의한 실천수행’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이번 강좌는 불교역사에서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두 큰 스님의 특별한 삶과 철학을 역사적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요일 오후, 인문학 정원’ 강의는 역사, 미술, 음악, 문학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이루어지는 특강 형식으로, 2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오는 11월 26일(토)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최연식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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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선임연구원・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전임연구원을 거쳐,
2005년 3월부터 목포대학교,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동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
불교학연구회 편집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목간학회 총무이사를 맡고 있음.

연구 분야
화엄학과 선종을 중심으로 한 한국 및 동아시아 불교사상사가 주요 연구 분야이며, 근래에는 고대 한국과 일본의 불교교류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그밖에 한국 고대 및 중세의 고문서, 고문헌, 금석문 자료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
주요 연구업적으로는 <교감 대승사론현의기> <역주 화엄일승법계도> <한국금석문집성> 등이 있으며, <불교의 중국정복> <다시쓰는 중국 禪의 역사> 등의 해외 서적을 번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