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서 전 종무원 대상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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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이 종교계 최초로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특강을 연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오는 9월 28일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종교계 최초로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기관 교역직‧일반직 전 종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김영란법 시행으로 불교계의 적용 대상자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체적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 보시와 공양으로 의도치 않게 피해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마련됐다.

특강은 8월 22일 오전 9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조계종은 이날 동국대 박민영 전산원장(동국대 법학과 교수)을 강사로 초청, 청탁금지법의 제정 취지와  주요 사항, 사찰과 스님들, 종무원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각종 위반사례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조계종은 “청탁금지법 관련 교육은 불교계를 비롯한 종교계에서 처음 이루어지는 것으로, 향후 청탁금지법과 관련한 교육 등을 교구본사 등과 협의하여 진행할 계획이며,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제작한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해설집’을 토대로 교육자료 배포 등 적극적 후속조치를 준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