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기도법회 및 불교대강좌 진행

동국대학교(총장 보광 스님)가 오는 9월 8일 ‘정각원 목요법회’를 신설한다.
 
동국대 정각원(원장 혜원 스님)은 오는 9월 8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저녁시간을 활용한 ‘정각원 목요법회’를 새롭게 개설․봉행한다고 17일 밝혔다.

9월 8일 혜원 스님의 법문으로 문을 여는 목요법회는 1~2주는 신행 중심의 기도법회로, 3~4주는 불교대강좌 순으로 봉행될 계획이다.

동국대는 학기별로 다양한 교리 강좌와 기도 정진, 수행을 통해 동국대만의 특색을 살리는 법회로 운영할 방침으로, 이번 학기에는 불교교리와 교단 성립사를 시작으로 각 시대별 경전과 사상, 수행의 특색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불교대학 소속 박경준 교수가 '석가모니 탄생에서 입멸'(9.22)과 '불교경전의 결집과 발달'(9.29), 우제선 교수가 '유식의 세계'(10.20,27), 황순일 교수가 '부파불교시대의 논사들의 사상'(11.17)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김호성 교수가 '대승불교시대의 대승경전의 특색'(11.24), 박인석 교수가 '불교와 선수행'(선사상과 역사, 12.15), 여현 스님이 '선수행의 다양성'(서구와 동.남아시아 불교수행, 12.22) 등을 주제로 각각 강의에 나선다.

신행 주간에는 교법사 진우 스님 등이 불교성전 독경과 참선, 염불, 주력, 절 등을 지도한다.
 
정각원장 혜원 스님은 “많은 사찰에서 운영되고 있는 주말법회 형식에서 탈피, 새로운 주중법회 문화와 수요를 창출하고자 저녁시간을 활용,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고자 하는 많은 불자님들에게 법회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동국대만의 장점과 정체성을 살린 교수진(강사)을 섭외, 교리·수행·연계학문 등 다양한 주제로 융복합 불교대강좌를 기획했다"면서 "동국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등 일반 불자님들도 모두 함께할 수 있는 법석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목요법회에는 교수, 교직원과 재학생 등 동국대 구성원뿐만 아니라 회원가입을 통해 일반 불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회비는 1개월 3만 원, 1학기(4개월) 선납 시 10만 원.

문의 02-2260-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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