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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주에 출현 대학생 100명의 정체는?

이학종 기자 | urubella@naver.com | 2016-08-13 (토) 18:00

진각복지재단, ‘2016 I LOVE KOREA 전국문화유산 캠페인’ 시작
부산, 서울에서도 캠페인 마쳐…“부끄러움과 자부심 동시에 느꼈다”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은 광복 71주년을 맞이하여 그 시대의 아픔을 지니고 있는 역사를 알리고, 현재 우리 국민이 가지고 있는 문화에 대한 낮은 인식을 개선하고자 지난 8월 11일부터 대구백화점 앞에서 ‘2016 I LOVE KOREA 전국문화유산 캠페인’ 첫 행사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어 경주와 부산, 서울을 거치며 2박3일 간 문화유산 캠페인을 진행했다. 

 

‘2016 I LOVE KOREA 전국문화유산 캠페인’은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가치를 나누기 위해 대한불교 진각종이 주최하고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이 주관하는 문화유산 원정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알리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100여명의 대학생 서포터즈가 2박3일간 전국(대구, 경주, 부산, 서울 순)을 돌며 진행되는 문화유산 인식개선 캠페인이었다.

 

1일차 대구에서 이뤄진 활동은 캠페인과 퍼포먼스를 주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른바 ‘대프리카’라고 불릴 정도로 무더운 날씨에 모두가 힘들 법도 했지만 원정대는 지치지도 않는지 시민들에게 캠페인을 진행하고, 퍼포먼스 또한 활기차게 진행했다.

 

대구백화점 앞에서 문화유산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진각종 대학생들.

경주 황룡사터에서 문화유산 캠페인을 벌이는 진각종 대학생들.

대구에서의 문화유산 캠페인은 부스에서 계속 진행되었으며,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 후 문화유산 원정대의 플래쉬몹으로 마무리 되었다.

 

대구에서의 활동을 마친 원정대원들은 피곤한 기색 없이 경주에서의 일정을 위해 곧바로 경주로 이동을 하여 캠페인, 퍼포먼스, 폐사지 공연을 마쳤다. 이들은 대구와 경주뿐만 아니라 부산, 서울에서도 캠페인을 통해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알리기에 앞장섰다.
 
문화유산 원정대가 두 번째로  찾은 장소는 신라의 고도이자 화려한 불교 문화를 꽃피운 경주였다. 수많은 문화유산이 존재하는 경주에서는 신라 제일의 사찰이었지만 몽고병에 의해 불타 소실된 안타까움을 간직하고 있는 황룡사지에서 캠페인이 진행됐다.

 

경주 황룡사지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공연, 리틀예인무용단의 부채춤&장고춤, 세븐글라스, ‧뮤토피아‧, 동국음악회 동아리의 공연, 국악밴드 아비오의 퓨전국악 공연 등 다양한 공연팀이 폐사지 콘서트 I LOVE KOREA에 동참하여 보다 다채로운 캠페인을 구성했다.
 
I LOVE KOREA의 일정을 소화한 대학생들은 문화재에 무관심했던 스스로를 반성해보며 동시에 대중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사회의 중심인 청년들에게 올바른 문화의식을 심어주는 활동을 벌인데 대해 자부심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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