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7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마곡사 일대서 제7회 영 부디스트 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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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부디스트 캠프 참가자들이 자신의 고민을 익명으로 적어 조언을 듣는 19금 붓다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전국의 대학생 불자들을 응원하고 지지하기 위한 캠프를 마련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박태우, 이하 대불련)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공주 한국문화연수원과 마곡사 일대에서 전국의 대학생 불자와 소수의 대학원생, 고등학생 등 총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7회 영 부디스트 캠프(Young Buddhist Camp)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뜻의 ‘나 이즈(is) 뭔들’을 주제로 한 이번 캠프에서는 취업 준비와 학업, 아르바이트로 점철된 일상에서 자신감과 자존감을 잃어버린 대학생들을 지지‧응원하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고민을 익명의 포스트잇에 적은 뒤 판넬에 붙이면 법우들이 이에 대해 조언하는 ‘19금 붓다’를 비롯, 자신의 공연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치어럽, 씨유(cheer up, see you)’ 등은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밖에도 퀴즈대회 ‘풍경을 울려라’, 웃음치료사 이임선 강사의 웃음명상 특강 등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예불에 참석하며 마곡사를 명상 순례하는 등으로 신심을 다졌다.

청년출가학교 지도법사 원영 스님은 참가 학생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주인 되는 청춘’을 주제로 법문하며 “외로움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뭐든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대불련은 템플스테이, 연꽃등 공모전와 전수사업 등 하반기 사업과 2017년 캠퍼스 포교 등을 위해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