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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혜정 통리원장 태국승왕 탄신행사 참석
이학종 urubella@naver.com 2009-10-07 (수) 15:28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WFB 진각종본부 회장 겸 오계실천운동분과 상임위원장) 정사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태국 방콕 WFB세계본부와 마하마쿳불교대학(Mahamakut Buddhist University)에서 열린 솜뎃프라 냐나삼바라(Somdet Phra Nyanasamvara) 태국승왕 96번째 탄신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와 WFB 재정분과상임위원장 수각(성진심인당 주교․위덕대 교수) 정사를 비롯해 태국, 스리랑카, 방글라데시아, 몽골, 영국, 싱가포르, 대만, 일본, 영국, 미얀마, 인도 등 WFB 회원국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교․교육세미나와 탁발, 방생법회 등 종교의식행사로 진행됐다.
마하마쿳불교대학에서 진행된 종교․교육세미나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불교의 역할’에 대한 주제강연을 비롯해 ‘태국승왕의 기여’, ‘불교와 세계경제’, ‘불교신앙의 방향’, ‘불교교육’, ‘불교명상’, ‘불교문헌’ 등의 소주제를 갖고 리차드 곰브리지(Richard Gombrich․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빈드라 펜트(Ravindra Panth․인도 나란다대학) 교수, 마해쉬 도에카르(Mahesh Doekar․인도 뿌나대학) 교수, 제니 쵁(Jenny Quek․싱가포르 빨리대학) 교수, 벤 데빈드라(Ven Devinda․스리랑카 빨리대) 교수 등 40여 명의 불교학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이어 10월 3일 WFB세계본부 인근 공원에서는 태국스님 100명이 참여한 탁발의식을 선보였다. 100명의 태국 스님은 신도들이 준비한 책과 음료, 과일 등 공양물을 받는 과정과 점심 공양의식을 2시간 동안 공개했다. 또 10월 4일에는 왓 시린돔 텝 라따나람 사원에서 소(牛)방생의식을 봉행했다. 방생된 소 10여 마리는 인근 농가에 전달해 농사에 이용하도록 했다.
혜정 정사와 WFB 회원들은 탁발의식 시연행사에 참여해 스님들에게 음료, 과일, 책 등의 공양물을 나눠주는 한편 소방생법회에서는 소의 건강을 기원하는 불사를 봉행하기도 했다.
한편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는 10월 2일 세미나에 앞서 WFB세계본부 팬 와나메티 회장에게 구호기금마련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과 관련해 수각 정사는 “WFB가 세계 각 나라의 재난발생 시 관심을 갖고 구호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금마련의 일환으로 전달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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