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24일 중국 샤먼 국제전람센터서 한국불교 우수성 알려

통도사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등 국내 14개 업체(사찰) 및 작가가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샤먼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리는 샤먼국제불사용품전람회에 참가한다고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사무국이 밝혔다.

올해로 11회째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호주 등 20개 국가에서 1천여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불교박람회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측에 따르면, 약 11만 5천㎡ 규모의 전시장에 6천30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되며 하루 평균 관람객 수 5만 명, 박람회 기간 전체 관람객 수 25만 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삼보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가 한국관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통도사가 해외 불교관련 박람회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도사는 이번 샤먼국제불사용품전람회에서 사진, 영상, 홍보물을 비치한 홍보관을 운영, 중국 불자를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등 성지순례 프로그램의 진행 가능성을 확인하고, 25만 관람객에게 한국불교의 역사와 전통성을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도 3개의 부스에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비롯해 한국불교의 문화콘텐츠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2014년과 2015년 참가한 바 있는 서칠교 작가, 지난해 참가한 김지원 작가 등도 이번 샤먼국제불사용품전람회에 재참가한다. 

아울러 2016서울국제불교박람회 ‘전통문화우수상품전’ 수상업체인 ‘더 고은’이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전통한복을 선보이고, 2016서울국제불교박람회 참가업체 ‘나전사랑’ 등이 함께 참가, 한국 전통문화도 함께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