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링 홈: 아버지의 땅’ 8월 말 개봉 앞두고 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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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링 홈: 아버지의 땅(감독 텐진 체탄 초클리, 제작 버디필름)’이 8월 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브링 홈: 아버지의 땅’은 현대미술 아티스트 ‘릭돌’이 일생에 단 한 번도 고향 땅을 밟을 수 없는 티베트 난민들과 고인이 된 실향민 아버지를 위해 전개하는 17개월 목숨 건 프로젝트를 담은 휴먼다큐멘터리다.
 
영화는 흙이란 ‘작은 고향’을 안기기 위해 2개의 국경, 50개의 검문소와 2천km를 거치며 겪는 릭돌의 파란만장한 대장정과 이번 생의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고향의 흙을 느끼는 티베트인들의 감동을 담았다.

특히 제14대 달라이라마 존자가 영화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이기도 한 이 영화에는 배우 김민종이 내레이터로, 영화배우 문숙이 홍보대사로 참여했다. 특히 김민종은 내래이션 참여 비용을 티베트 난민들에게 기부해 영화의 뜻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예고편(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15259)을 공개한 이 영화는 오는 8월 말 개봉한다.

이와 관련, 제작사 버디필름은 달라이라마 방한추진회 금강 스님이 “굉장히 좋은 영화이자 의미 있는 작품으로 이런 영화를 우리가 도와 더 많은 관객들이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관람을 독려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제37회 미국 국제 아시아계 영화제(2014) 신인감독상, 자유 티베트 학생 운동(2014) LHAKAR 예술상, BMC 2016 아시아 다큐멘터리어워즈(2016) 노미네이션 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