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개월여 20여 기관에 약 7천 점 전달, 수혜자가 기부물품 선택하게 해 ‘눈길’

연꽃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전준호, 이하 연꽃생협)은  ‘연꽃愛향기’ 사업의 일환으로 의류와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서울 및 수도권 지역 한부모보호시설과 여성보호센터, 노숙인 쉼터, 하나원, 장애인복지관 등 취약계층에 7월 19일 현재 1만7천112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연꽃愛향기’ 사업은 사찰에서 49제와 천도재와 백중기도, 생전예수재 등에서 생기는 속옷과 내복 등 생활용품을 소각하지 않고 기부 받아 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공익사업이다.

연꽃생협은 최근 2개월여에 걸쳐 20여 기관에 약 30여 종의 여름용 여성의류와 생활용품 등 약 7천 점을 전달해 올해 목표인 2만5천 점도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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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복지재단 운영 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 전달된 물품들.

특히 최근 2개월여에 걸친 행사는 기부 수혜 복지기관이 원하는 연꽃생협 홈페이지를 통해 디자인별, 종류별 사이즈별로  기부물품을 선택하게 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연꽃생협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할 사부대중의 정성을 모으고 있다.

기부 가능 품목은 사찰에서 백중기도회향시 발생하는 속옷이나 비누, 치약, 샴푸 등 생활용품이다. 기부를 희망하는 사찰과 개인은 연꽃생협 사무실(02-720-7798)로 연락하면 연꽃생협에서 기부물품을 직접 수거한다. 
 
전준호 이사장은 “연꽃愛향기는 ‘노숙인 등 사회취약계층에게 연꽃향기를’이란 슬로건으로 사찰에서 발생하는 속옷 등 목욕용품을 모아 취약계층에게 공급하며 시작됐지만, 주된 기부품목인 속옷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면서 사찰과 사부대중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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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수녀회 운영 서울시립 여성보호센터에 전달된 물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