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인제군·만해사상실천선양회·동국대 등 8월 13일 만해마을 광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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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 스님(1879~1944, 사진)의 뜻을 기리는 전국백일장이 내달 13일 만해마을에서 열린다. 
 
강원도와 인제군, 만해사상실천선양회, 동국대 등은 오는 8월 13일 오후 2시 백담사 만해마을 광장에서 제5회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제신문사가 주관하는 이번 백일장은 만해 한용운 스님의 애국애민 정신을 기리고 한국문학에 끼친 영향력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로 다섯 번째다.

2016 만해축전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백일장은 시와 시조 2개 부문에 걸쳐 진행되며, 나이 제한 없이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인제신문 홈페이지(www.okinjenews.c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8월 12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injenews@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시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수상자는 당일 오후 6시 각각 발표된다.

우수한 작품을 출품한 장원 1명에게는 만해축전 대회장 강원도지사상과 상금 300만 원, 차상 1명에게는 만해축전 수석부대회장 인제군수상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아울러 만해축전 부대회장 인제군의회 의장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장려 10명에게는 인제신문사 사장상과 상금 각 10만 원이 주어진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백일장은 21세기 문화 시대 만해 한용운 시인의 문학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한국문학의 토양을 풍부하게 하고 문학적 감수성과 소양을 계발, 풍요롭고 서정적인 삶을 사는 데 기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8·15 광복절을 즈음해 열리는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에 많은 국민이 참여해 광복의 의미와 만해 한용운 선생의 삶을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33-461-1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