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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재원 '어려운 불교 쉽게 이해' 무료 강좌

배희정 기자 | chammam79@hanmail.net | 2016-07-18 (월) 13:55

7월 29일~10월 7일 매주 금요일 전법회관 지하1층 교육관서
성철선사상연구원과 8월 11일~10월 20일 생활참선 입문과정도
청년층에 지혜와 용기 북돋워주기 위한 취지로 무료 수강 혜택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은 7월 29일부터 10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소재 조계종 전법회관 지하 1층 교육관에서 '어려운 불교를 쉽게 이해하는 제1기 강좌'를 개설한다.
 
이번 강좌는 10회기에 걸쳐 종교의 이해, 시방세계 부처님, 불교의 가르침과 부처님의 깨달음, 불교의 업과 윤회, 불교의 변천과정 등을 쉽게 설명하는 점이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엄상호 불교인재원 이사장(전 건영그룹 회장)을 비롯, 박윤흔 불교인재원 고문(전 환경부장관), 박희승 성철선사상연구원 연구실장, 김응철 불교인재원장(중앙승가대 교수) 등 4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강좌는 강사진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져 불교인재원 강좌로서는 처음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중‧고교생 등 청소년과 보호자, 대학생을 비롯한 35세 이하의 청년을 위주로 접수 받으며, 36세 이상의 일반인도 수강 가능하다. 45명 선착순 모집.

 

아울러 불교인재원은 성철선사상연구원과 공동으로 8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조계종 전법회관 지하 1층 교육원에서 생활참선 입문과정 제17기 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최근 건강을 회복한 조계종 원로 고우 대종사(봉화 금봉암)를 증명 법사로 초청해 진행한다.
 
강의는 박희승 성철선사상연구원 연구실장(한국명상지도사협회 이사)이 '생활참선입문'과 성철 스님의 '백일법문' 상권(장경각)을 교재로 11회에 걸쳐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부처님의 깨달음과 중도연기의 실천, 간화선 수행체계, 화두 삼매 원리와 효능, 화두 드는 법을 배우는 등으로 화두참선을 쉽고 체계적으로 공부해 자기 안의 무한한 지혜와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 또 봉화 금봉암에서 고우 스님으로부터 화두를 받고 좌선하는 법을 지도받으며 법문도 들을 수 있다.

 

강의비는 15만 원이나, 30세 이하 청년들에게 무료 수강의 혜택이 주어진다. 선착순 30명 모집.

 

 

 



 

 

엄상호 불교인재원 이사장(사진)은 18일 낮 12시 서울 인사동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엄 이사장은 "쉬운 불교의 가르침이 어렵게 인식돼 그 뜻이 제대로 이해되지 못하고 바르게 실천이 되지 않는 점이 안타까워 불교의 가르침을 누구에게나 쉽게 전달하고자 이번 무료 강좌를 기획했다"고 강좌 개설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저는 불교를 이해하기까지 70년이란 세월이 걸렸지만, 청년층과 재가불자들이 좀 더 부처님 정법을 쉽게 공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정견(正見)을 바로 세워 참선을 생활화해 영원한 자유와 행복의 길을 가자는 취지에서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구직과 실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참선을 통해 지혜와 용기를 북돋워주기 위한 취지에서 이번 강좌에 청년층의 무료 수강의 길을 열어뒀다고 설명했다.

 

엄 이사장은 "이번 강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쉬운 강좌로, 불자들의 신심을 증장하고 어려운 법문을 이해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166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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