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경내 법왕루서, 8월 17일 회향…백중 기간 연꽃축제도 진행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는 6월 30일 오전 10시 경내 법왕루에서 우란분절(백중) 입재를 시작으로 49일 간 지장기도에 들어간다.

우란분절(백중)은 부처님 10대 제자 중의 한 명인 목련존자가 부처님과 대중 스님들의 법력을 빌어 어머니를 천도했던 일화에서 유래된 행사로, 불교의 5대 명절로 꼽힌다.

봉은사는 반야용선으로 장엄한 법왕루에서 주지 원명 스님의 입재법문을 시작으로 초재, 3재, 5재, 7재(회향)까지 총 5회에 걸쳐 특별법회가 진행돼 백중의 의미를 되짚을 예정이다.

또 올해 처음 백중을 맞아 6월 24일부터 8월 17일 백중 회향까지 온 도량을 연꽃으로 장엄하는 연꽃축제를 갖고, 향기로 충만한 우란분절을 지낼 계획이다.

봉은사는 우란분절 기간 동안 대웅전 마당 등 온 도량에 백색(극락왕생) 등을 달고 위패를 올려 입재부터 모든 재마다 천도재를 지내오고 있다.

문의 02-3218-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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