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년 고찰 서산 부석사(주지 주경 스님)는 제7회 부석사 산사음악회를 오는 10월 10일(토) 저녁 7시 도비산 부석사 경내에서 개최한다.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피어나는 부석사에서 산사음악회가 열린지도 7년. 소박하게 시작했던 음악회이지만 어느덧 모든 이들이 한바탕 노는 한마당이 되었다. 아름다운 선율과 율동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적셔주는 아름다운 언어들, 이 모든 것들을 한자리에 담은 부석사 산사음악회는 사찰과 신도회가 함께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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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산사음악회에는 다른 어느 해보다도 다양하고 화려한 출연진으로 구성됐다. 홍성희 서산 운산공고 교사의 사회로 나희덕 시인(조선대 교수)의 시낭송, 도신스님과 신촌부르스의 특별공연, 성방현 팬플릇, 박용 테너·예술공간 MOM음악감독, 관음무용단(이영빈 외), 배혜령 피지컬 씨어터(청운대 교수), 가야금 병창(국립국악원 문화학교), 심진 스님, 예전소리연구회가 출연한다. 또 이은비 양(석림초 6)이 특별출연해 색소폰을 연주한다.

부석사 주지 주경 스님은 “부석사 마을 어귀에 나란히 선 배롱나무 꽃이 만발한 무렵에 큰 잔치는 아니지만, 정성껏 준비한 산사음악회에 참석해 부석사와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며 “부처님의 미소와 함께 아름다운 춤과 노래, 시와 악기들의 선율, 그리고 부석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취를 한껏 드리겠다”고 말했다.

문의; 부석사 041. 662. 3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