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추진회, 7월 2일 백범기념관서 발대식… 혜민 스님 콘서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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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 방한을 위한 원력을 모으는 행사가 열린다.
 
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공동대표 금강 스님, 진옥 스님, 박광서 교수, 이하 추진회)는 7월 2일 오전 10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사부대중 6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달라이라마 방한추진 발대식을 봉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상임대표 금강 스님의 대회사,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밀운 스님의 법어, 달라이라마 방한 UCC 공모 금상 수상작 시청, 신행단체들의 위촉장 수여, 달라이라마 방한을 기원하는 발원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티벳 음악가 카락뻰빠와 동국대 국악관현악단의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추진회는 발대식 전 10시 티벳하우스코리아 삼학사원과 함께 달라이라마의 장수 발원 기도를 봉행하고, 발대식 후 혜민 스님의 마음 치유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혜민 스님 마음 치유 콘서트에는 추진위 스님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달라이라마의 정신과 실천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추진회는 2013년 BTN이 주최한 달라이라마 일본법회에 참석한 스님들이 주축이 돼 발족한 단체로, 2014년 서울, 울산, 부산 등지에서 선포식을 봉행하고 전국 사찰에서 방한추진 서명운동을 전개해 왔다.

추진회는 현재까지 12만 명으로부터 방한 지지 서명을 받고, 지난해 상임대표 금강 스님을 비롯한 회원들이 인도 다람살라를 방문해 달라이라마에게 방한 초청 수락을 받는 등으로 방한 준비를 위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추진회는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 다람살라에서 달라이라마 특별법회를 봉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