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광화문광장서 “지방분권 기초한 법 개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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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재단 이사장 법륜 스님은 6월 16일 오전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10일째 단식농성 중인 이재명 성남시장을 격려 방문했다. (사진=성남시 제공)

성남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약 30분 간 법륜 스님과 대화를 이어나가며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안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륜 스님은 이 시장의 말을 경청한 뒤 “분권은 매우 중요한 가치이다. 지방분권에 기초한 법 개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제 그만 돌아가서 시 행정을 착실히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며 이 시장의 건강을 염려했다.

이에 이 시장은 “분명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답했다.

대화를 마친 법륜스님은 농성장을 나서며 “좌절하고 절망하면 안 되고, 협력해서 어려움을 같이 극복하자”며 이 시장과 성남시 관계자들에게 덕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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