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 7월 치료비지원환자 및 특별지원환자 선정‧발표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이하 생명나눔)는 7월 치료비 지원 환자로 양손에 화상을 입은 몽골인 마리암 양을, 특별지원환자로 뇌경색증을 앓고 있는 박종섭 씨 등 2명을 각각 선정했다. 
 
마리암 양(2, 피부 흉터 병태 및 섬유증)은 생후 7개월인 2014년 6월 기어다니던 중 화로에 양손을 데어 화상을 입었다.

3일에 걸쳐 2천km 떨어진 울란바타르 시내 병원에 도착한 후 수술을 받았으나 낙후된 의료기술과 장비 부족 등으로 치료 후에도 모든 손가락은 오므라지고 물건을 잡을 수도 없는 상태다.

마리암 양은 지난해 6월 몽골 울란바트르 국립중증 외상센터에 방문한 한림대학교한강성신병원의 도움으로 한국 의료진의 피부이식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수술 치료비가 약 2천500만 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몽골에서 가축업에 종사하고 있는 부모는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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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암 환아의 손.

 
특별지원환자로 선정된 최송화 (49, 난소의 악성 신생물, 사진) 씨는 중국 국적자로 2011년 1월 한국에서 난소암 진단을 받은 뒤 중국에서 수술과 외래 진료를 받았다.

이후 올해 병의 재발로 현재 수술 후 주3회 혈액투석을 받고 있으나 공장 일용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남편의 소득으로는 치료비 감당이 어려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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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지원환자 박종섭(57, 가명) 씨는 지난 5월 등산 후 어지럼증으로 치료를 받던 중 심정지가 발생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향후 삽관과 기관절제 치료 등 장기간의 치료가 요구되나, 박 씨는 건설업 일용직 근로자로 근근이 생계를 이어왔기에 입원 진료비 마련이 쉽지 않은 상태다.

생명나눔 관계자는 "이들 환자들이 절망하지 않고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정성을 부탁드린다"면서 사부대중의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문의 02-734-8050
생명나눔실천본부 홈페이지 http://www.lis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