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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결집·DB구축사업 보고회 열린다

이학종 기자 | urubella@naver.com | 2016-06-02 (목) 15:52

고려대장경硏, 6. 11. 교장 결집 및 DB구축사업 4차 조사보고회
경남 안의 ‘책박물관’서…‘신편제종교장총록 총람의 기초’ 주제로

 

고려시대의 대각국사 의천 스님이 대장경의 주석서를 수집하여 편찬한 목록집 <신편제종교장총록(新編諸宗敎藏總錄)>을 우리는 아직도 속장경으로 알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교장은 ‘고려 제종교장’이 그 이름이다. 이 제종교장에 대해 고려대장경연구소(이사장 종림 스님)는 2012~2016년까지 ‘고려 교장(諸宗敎藏) 결집과 DB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려대장경연구소는 오는 6월 11일(토) 오후 1시부터 4차년도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경남 안의 책 박물관 ‘고반재(考槃齋)’에서 학술조사 보고회를 개최한다.

 

중국국가도서관에서 자료를 검토하는 모습. 오른쪽이 종림 스님


이번 학술조사보고회는 ‘<신편제종교장총록(新編諸宗敎藏總錄)> 총람의 기초 : 전존 현황과 통계’를 주제로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1부 학술발표는 서대원 충북대 교수의 사회로 △<신편제종교장총록(新編諸宗敎藏總錄)>소재 장소(章疏)의 불교학적 가치와 의의(최종남 중앙승가대 교수) △ <신편제종교장목록(新編諸宗敎藏總錄)>의 찬술배경과 서지기술 및 내용구성에 관한 연구(김성수 청주대 교수)가 발표된다. 이어 2부 학술발표는 최종남 중앙승가대 교수의 사회로 △2015년 韓‧中‧日 소재 교장(敎藏)의 서지(書誌) 조사(남권희 경북대 교수) △ 교장(敎藏)의 서명(書名)에 대한 시고(試考) : 지자 대사 저술(智者 大師 著述)를 중심으로(서대원 충북대 교수) △ <신편제종교장목록(新編諸宗敎藏總錄)>의 대교(對校)와 교감(校勘) 연구(박용진 능인대학원대학 교수)를 발표한다.

 

이번 학술조사보고회가 열리는 장소인 고반재는 “사유하는 이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학습하면서 지혜를 생각하고 창출하여 전 천년을 잇고 후 천년을 담을 천년지장(千年之藏)의 책박물관”으로 상반기 중에 개관될 예정이며, 책발물관의 소재지인 경남 안의는 연암 박지원이 현감으로 부임해 올바른 치정으로 고을을 윤택하게 하였던 곳으로 유명하다.

 
문의 : (사)장경도량 고려대장경 연구소 Tel : 02-926-8144     홈페이지 : http://www.sutra.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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