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국 해외한국어 방송사에 100여 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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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 정규프로그램 및 다큐를 아프리카 케냐에서도 볼 수 있다.  

26일 BTN의 인기프로그램인 ‘TV멘토링, 소감’,  ‘This is Hwansan sumnim(디스이스 환산스님)' 과 다큐 ’불복장(佛腹藏)‘ 등  BTN프로그램 100여 편이 오는 7월부터 전 세계 곳곳에서 방영된다. 미국, 뉴질랜드, 중국 등 한인 교포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지역은 물론 케냐, 몽골 등 제3국으로 분류되는 지역에서도 BTN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BTN은 5월 26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프로그램 방영권 구매 확약'을 맺고 해외한국어방송사에 일부 BTN프로그램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국, 중국,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몽골, 케냐, 베트남 7개국에서 방송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해외한국어방송 지원사업 방영권 제공'은 정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매년 국내외 방송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진행해왔다.

현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파악하고 있는 해외한국어방송사는 총 87개. 그 중 17개사에서 BTN콘텐츠를 공급받기 위해 사전 신청했고, 대부분의 선정 프로그램이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 같은 오락프로그램이 주류인 가운데 BTN프로그램이  종교방송채널 중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BTN프로그램을 신청한 한국어방송사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케냐 나이로비에 위치한 GBS다. BTN측은 "한국의 불교와 전통문화를 다룬 BTN프로그램이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전파를 탄다는 데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해외한국어방송사에서 방영될 예정인 BTN프로그램은 총 5개의 타이틀로, 다큐, 법문, 교양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2015년 불교언론문화상 대상작 ‘은밀한 의식, 불복장(佛腹藏)’과 2014년 최우수상 수상작인 ‘붓다의 식사(食思)’를 비롯해 한국 선불교와 명상에 대해 강의한 ‘Hello, This is Hwansansunim’ 48편, 각 분야에 활동하고 있는 이 시대 멘토들의 강연을 다룬 TV멘토링 ‘소감’ 49편, 아름다운 영상과 테마여행 길라잡이 ‘여행 포엠, 소풍’ 6편이 공급대상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BTN 관계자는 "해외한국어방송 지원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자체 제작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 뿐 아니라 한국문화와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다큐뿐만 아니라 50여 편의 시리즈로 구성된 정규프로그램이 2작품이나 선정된 것은 불교콘텐츠제작 보급의 새로운 희망 영역이다. 앞으로 한국불교를 세계화를 위해 해외 시장을 겨냥한 맞춤 콘텐츠 제작에도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아래는 해외한국어방송사에서 방영 예정인 프로그램들의 스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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