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진효.묘장 스님 등 동참 … 수익금 일부 민추본 ‘도담도담’에 후원기금 전달 예정

지난해 도리사 통일쌀 모내기 행사의 모습.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법타 스님, 이하 민추본)는 조계종 도리사(주지 묘장 스님)와 함께 5월 26일 오전 11시 도리사 인근 통일쌀 경작지에서 ‘북녘 어린이 영양지원을 위한 통일쌀 모내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모내기 행사에는 민추본 사무총장 진효 스님과 도리사 주지 묘장 스님, 해평면사무소 양희규 면장, 숭선로타리클럽 회원, 도리사 신도회 등이 동참할 예정이다.

‘통일쌀 경작사업’은 사찰 소유의 땅에서 수확한 쌀을 북녘 동포들에게 전달하거나 쌀을 수매한 수익금의 일부분을 대북 인도지원에 후원하는 사업으로, 민추본이 2014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리사와 용주사가 통일쌀 경작사업으로 각각 수확한 쌀의 수매 이익의 일부분을 민추본의 북녘 어린이 영양지원 캠페인 ‘도담도담’에 후원기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민추본 관계자는 “통일쌀 경작사업은 사찰과 불자들에게 대북 인도지원사업과 남북불교교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통일의식을 확산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라면서 “지역민, 신도들이 모내기나 추수행사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사찰의 사회적 역할과 위상 또한 함께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북녘 어린이 영양지원 캠페인 ‘도담도담’은 북녘의 아이들을 위해 영양식과 의약품을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민추본과 (재)아름다운 동행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민추본 홈페이지(www.unikorea.or.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