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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계의 대표적인 국제구호기구인 JTS가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구호로 미화 3만 달러에 상당하는 구호물품을 전달해 현지 정부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JTS는 19일 ‘2009 인도네시아 서부 수마트라 지진피해 긴급구호 활동 보고회’를 서초동 평화재단에서 갖고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8일까지 2차에 걸쳐 진행된 긴급구호활동을 보고했다.

박지나 팀장을 대표로 한 JTS 긴급구호단은 인도네시아의 최대 지진피해지역인 수마트라를 현지조사해, 파리아만(Pariaman)과 아감(Agam) 지역을 대상으로 구호활동을 펼쳤다. 주민지원은 파리아만의 루북이뿌 등 7개지역과 아감의 루북 바숭 등 총 8개 지역 1,371가구에게 쌀 25,880㎏, 텐트 300개, 주방기구 308세트를 전달했다. 어린이 지원 : 11개 학교, 1,260명 학생을 대상으로 교복 519벌, 책가방 700개, 학용품세트 1,307세트를 각각 전달했다. 학용품세트는 노트 (3~5권), 연필 (2~5개), 볼펜 (3개), 연필깍기, 지우개, 자, 필통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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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S의 이번 지원활동은 사전의 철저한 현장조사를 통해 지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거나 소외된 곳을 찾아내 이뤄졌고, 특히 피해민들이 원하는 물품을 조사해 지원함으로써 가는 곳마다 큰 환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 결과 JTS는 아감과 루북 바숭(Lubuk basung) 지역 정부로부터 감사패 받았다.

JTS는 향후 복구사업으로 아감(Agam) 루북 바숭(Lubuk basung) 피해지역 주민들의 주택 건축을 지원하기로 하고 내년 1월부터 1차 30가구 건립에 착수하기로 했다.

JTS는 이번 인도네시아 지진피해지역 지원 성과로 △외부로부터 지원이 소외된 지역 중심으로 지원한 점 △현지에서의 물자 구매를 통한 지원으로 현지의 자원을 소비하여 지역 실정에 맞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고, 물자구매 및 수송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 및 최소한의 비용으로 더 많은 수혜대상에 지원을 가능케 했다는 점 △현지 자원봉사자 조직을 구성해 JTS에서 최소한의 인력을 파견하여 인력파견으로 드는 부대비용을 최소화했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안전한 물품 분배 시스템 운영해 사전에 질서 유지선을 마련하는 등 혼잡함을 피한 효율적인 배분을 실시했다는 점 △지역정부와 협조 및 이후 복구사업 진행했다는 점 등을 꼽았다. 이밖에도 피해지역 상황 및 주택 복구에 대한 사전 자료를 받고, 지원에 대한 합의해 2010년 주택복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긴급구호 이후 복구지원의 원활한 진행이 가능해졌다는 점도 성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