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효정
bellaide@naver.com 2009-11-19 (목) 17:58올해의 ‘은정학술상’ 수상자로 동국대 불교학부 강사 조승미 박사가 선정됐다.
(재)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은 제8회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장학금 수상자들을 11월 19일 발표했다.
은정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조승미 박사는 여성주의 불교수행론-한국불교 여성의 경험을 통한 탈가부장적 전망》이라는 박사논문을 통해 페미니즘 관점에서 불교수행론의 미래를 모색하면서 불교수행 전승에서 그 동안 무시되었던 여성성에서 보살행의 요소를 추출해 냄으로써 이 시대의 불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고 은정학술상 심사위원회 측은 설명했다.
조승미 박사의 논문은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 간행하는 은정총서로 발간돼, 29일 장학금 수여식에서 배포될 예정이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또 불교학계의 신진학자로 최원섭 성철선사상연구원 전임연구원과 안필섭 동국대 강사 2인을 선정했다.
은정학술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원의 연구비가, 신진학자 육성 장학금으로는 각각 3백만원이 수여된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가산불교문화연구원과 한국불교학회 등 단체 6곳, 은정학술상 1명, 불교학자 2명, 불교단체자녀 3명과 대학원생 1명, 대학생 29명, 고등학생 19명, 초ㆍ중생 36명, 독거노인 18명 등 115명에 대해서 15,250,000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제8회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장학금 수여식은 11월 29일 일요일 오후 2시 대한불교조계종 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개최된다. 02)515-9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