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희정 기자
chammam79@hanmail.net 2016-05-10 (화) 17:59경찰전법단 10일 경찰청 본청서 부처님오신날 기념 대법회 봉행
경찰 불자들이 불기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며 국가의 안전을 위한 새 일꾼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했다.
조계종 포교원 산하 경찰전법단(단장 지현 스님)은 5월 10일 오후 5시 경찰청 본청 대강당에서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대법회를 봉행했다. (사진)
이번 법회는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경찰 불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경찰관의 심신 안정과 업무 효율의 극대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회에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 경찰전법단장 지현 스님, 경찰청 경승, 조계사 부주지 원명 스님, 강신명 경찰청장, 서연식 경찰청불교회장, 허영범 경찰불교회장, 경찰불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삼귀의와 반야심경 낭독에 이어 관불과 헌화 의식으로 부처님오신날의 뜻을 기렸다.
이날 법회에 참석한 경찰들은 불교회 심재복 씨와 최은숙 씨가 대표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15만 경찰가족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면서 “부처님의 크신 위신력으로 경찰 가족들이 부처님의 큰 가르침을 몸으로 실천해 위없는 깨달음을 얻게 해 주고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믿음직한 일꾼이 되게 해 달라”고 기원했다.
이에 앞서 경승실장 지현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경찰 불자 여러분들은 우리 사회를 안전하게 지켜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사명과 서원을 세우고 실천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여러분의 서원이 원만 회향하도록 자신의 몸과 마음을 잘 다스리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찰청은 대한민국 정부 52개 부처청의 성과 평가 결과 특허청과 함께 3년 연속으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전세계 경찰이 우리 경찰을 배우고 싶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경찰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했다.
또 “이 같은 결과는 불자 여러분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부처님 가피를 불어넣고 총무원장 자승 스님 등 대덕 스님이 가르침을 주셨기 때문”이라면서 “경찰이 지금보다 더 발전해 거듭나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법어를 통해 “지난해 한상균 피신 시 조계사는 어려운 위기를 맞고 인내심도 한계에 이르렀을 때 경찰의 공권력 투입 결정에 종단은 성명을 발표했는데 강신명 경찰청장이 지혜로운 판단으로 기다려줘 갈등 없이 오늘 부처님오신날 여법한 법회가 마련됐다”면서 강신명 청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경찰들이 안전사고로 불명예스러운 일이 없도록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법회에서는 조계사 회화나무합창단과 동자승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사부대중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