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종
urubella@naver.com 2009-11-18 (수) 15:10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생활의례문화원(원장 배관성)이 11월 25일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문화공연장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개원식에는 조계종포교원장 혜총스님,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과 임원진, 신행단체 대표 등 3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불교생활의례문화원(이하 문화원)은 지난 4월 14일 불자 153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문화원 개원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거행했다. 당시 발기인 대회에서 문화원 개원 준비위원회가 구성됐고, 준비위원장에 배관성(동대문 케레스타 대표이사) 불자를 추대했으며, 문화원 정관, 사업방향, 목적 등 6개월 여 동안 작업을 거친 끝에 오는 11월 25일 문화원 개원식을 갖게 됐다. 사무국은 조계종 중앙신도회 2층에 마련했다.
문화원은 불교식 생활의례 및 생활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현대사회에 적합한 불교식 생활의례의 표준화를 실현하여 이를 보급함으로써 불자들이 실생활에서 불교식 생활의례를 쉽게 적용하고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롭게 창립되는 불교단체다. 문화원의 설립목적은 ▲불교생활의례 계승발전 ▲불교생활의례문화의 계몽 및 보급 ▲불교생활의례 연구, 개발 ▲불교생활의례 교육 및 전문가 양성 ▲불자 생활공동체 구성 및 상부상조 ▲불교생활의례의 생활화 등이다.
문화원은 불교계와 대사회적인 봉사활동에 주력하고, 통과의례인 관혼상제를 불자들의 생활의례로 보급하며, 이와 관련한 관혼상제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또한 불교생활의례 봉사단을 결성해 ▲생활의례 봉사 ▲임종(간호)의례 봉사 ▲염불봉사 ▲염습봉사 ▲제례봉사 ▲다문화가정 및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소년소녀 가장의 관혼상제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불교생활의례봉사단 발대식은 내년 3월경에 정식 출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