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악회, 우리가곡연주회, 이화국악관현악단과 25일 이화여대 국악연주홀서 연주회

크게보기

남북통일을 위한 염원이 우리 소리에 담기는 연주회가 마련됐다. 

국악 작곡가 모임인 신악회는 우리가곡연구회, 이화국악관현악단과 함께 4월 25일 오후 7시 30분 이화여대 국악연주홀에서 제38회 신악회 정기연주회 ‘남북이 함께 부르는 우리노래’를 개최한다.
 
우리가곡연구회의 제36회 공동연주회를 겸한 이날 공연에서는 황병기 전인평 등 국악계의 대표 원로 작곡가와 젊은 작곡가가 민족 통일을 기원하는 시에 국악 선율을 입힌 12곡이 초연된다.
 
‘두고온 고향’(장양순 작사, 박병오 작곡), ‘살아생전 우리가족’(노유섭 작사, 심진섭 작곡), ‘통일아리랑’(장양순 작사, 안현정 작곡) 등이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곡들의 제목이다.
 
특히 이 가운데에는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 진관 스님이 작사한 ‘우리는 만나야 하네’, ‘그리움이 나비되어’, ‘조국이 있기에’, ‘백두의 노래’ 등 4곡이 초연될 예정이다.

한편 1963년 발족한 신악회는 서울대 이성천 교수, 한양대 김용진 교수, 이해식 영남대 교수 등이 국악작곡가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국악 작곡가 모임이다.
 
문의 010-9364-8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