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희정 기자
chammam79@hanmail.net 2016-04-19 (화) 11:254월 2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세계유산 등재 위한 제3차 국내학술회의
두륜산 대흥사(전남 해남)
한국의전통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 이하 추진위)는 4월 29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의 전통산사’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학술회의를 개최한다.
‘한국의 전통산사의 세계유산적 가치’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이코모스한국위원회 이혜은 위원장이 ‘연속유산으로서 한국전통산사의 진정성’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어 △전통산사의 공간 배치(계명대 류성룡 교수) △전통산사의 자연환경(서울시립 도시과학연구원 이승희 연구원)’ △한국전통산사 보존관리 현황과 과제(백제고도문화재단 이동주 고도유산부장) △전통산사 기록자료의 역사적 의의(숙명여자대 정병삼 교수) △전통산사의 유형유산(한국의전통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사무국 김경미 책임연구원) △전통산사 무형유산의 가치와 특성(동방문화대학원대 구미래 교수) 등을 주제로 한 발제가 이어진다.
직지사 주지 흥선 스님을 좌장으로 한 토론에는 이상헌 건국대 교수, 한봉호 서울시립대 교수, 한필원 한남대 교수, ㈔이코모스한국위원회 집행위원, 김용태 동국대 불교학술원 HK교수, 주수완 고려대 강사, 능인불교대학원대 교수 명법 스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의 전통산사’ 등재 대상 사찰은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 충남 공주 태화산 마곡사, 전남 순천 조계산 선암사, 전남 해남 두륜산 대흥사, 경북 안동 천등산 봉정사, 경북 영주 봉황산 부석사, 경남 양산 영축산 통도사 등 7개 사찰이다. 이들 사찰은 2013년 12월 12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이에 2014년 8월 6일 발족한 추진위는 2014년 12월 ‘세계유산과 한국전통산사의 재조명’을 주제로 한 제1차 국내학술회의를 시작으로 네 차례의 국내·외 학술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2017년까지 이들 사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연구와 조사, 국내외 학술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