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문화부, 6월 10일~7월 3일 매주 금․토․일 대학로 성균소극장 2관서

크게보기

제1회 불교무용대전 참여단체의 공연 모습.

바라춤, 나비춤, 법고무, 승무 등 불교무용은 종교적 의미를 넘어 예술적 시각에서 계승․보존하고 발전시켜야 할 소중한 전통유산이다. 그러나 불교무용은 불교 미술이나 음악에 비해  인지도나 수요 면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불교무용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불교무용대전이 열릴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정안 스님)는 6월 10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금․토․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성균소극장 2관 스튜디오 SK에서 제2회 불교무용대전을 개최한다.

불교문화단체 (주)구슬주머니(대표 이철진) 주관으로 열리는 불교무용대전은 불교무용예술 활성과 발전을 위해 열리는 최초의 무용페스티벌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됐다.
 
이에 따라 문화부는 승속모두가 참가하는 불교계와 무용계의 축제인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할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모집한다.

불법승 삼보를 소재로 한 전통과 창작 춤을 선보일 예술인 혹은 단체는 4월 11일부터 29일까지 종단 홈페이지(http://www.buddhism.or.kr)에서 참가신청서와 공연계획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작품과 프로필 사진, 출연자 명단, 동일 공연의 비디오 자료와 함께 이메일(factory2013@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우수작에 한해 대상(조계종 총무원장상)과 최우수상(한국춤예술센터장상), 인기상을 수여하며,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을 지급해 불교무용을 위해 힘써온 무용예술인을 격려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이번 불교무용대전이 전국에서 개인 원력으로 이뤄지는 불교무용의 창작열을 집결시키고, 불교무용의 정립과 체계적 지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문화부는 6월 14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불교무용대전의 시작과 전망’이란 주제의 기념세미나를 개최한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1회 불교무용대전에는 10개 단체가 불교를 주제로 한 전통과 창작으로 구성된 10개 작품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