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 제182회 정기회가 내일(11월 5일) 개회한다.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 상임분과위원장 및 총무분과위원회는 11월 4일 오후 2시 제22차 연석회의를 열고 종회에 상정할 안건 및 의사일정을 조정했다.

이번 중앙종회에서는 조계종 교육원장과 호법부장, 법규위원회 위원이 선출되며,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및 법계위원 동의의 건 등이 처리될 전망이다.

현재 교육원장에는 전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 호법부장에는 종회의원 덕문 스님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법규위원 법의 스님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법규위원의 선출도 이번 종회에서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승려법 개정안과 의례법 제정안, 승려노후복지법 제정안 등이 상정된다. 또 2009년도 중앙종무기관 종정감사와 2010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이번 종회에서는 불교방송 사장(후보자)에 대한 자질과 도덕성 검증 강화와 추천 선임 절차 공개 촉구를 결의하는 결의문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