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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비구니회 全비구니중앙종회의원 제명
배희정 기자 chammam79@hanmail.net 2016-03-29 (화) 10:47
29일 총회․운영위원회 결의문 발표, 10대 운영위원장 제명.종회의원직 사퇴 촉구도
조계종 전국비구니회가 3월 24일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 큰법당에서 개최한 제9차 정기총회.
전국비구니회가 제16대 비구니중앙종회의원과 제10대 운영위원장을 전국비구니회에서 전원 제명하기로 결의했다. 또 제16대 비구니중앙종회의원 전원의 종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제11대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회장 육문 스님, 이하 비구니회)는 지난 24일 제9차 총회와 제19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제10대 전국비구니회 운영위원장 계환 스님과 제16대 비구니 중앙종회의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비구니 승가의 파화합을 조장했기에 이 같이 결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비구니회는 24일 9차 총회에서 타 안건으로 비구니 종회의원 자격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종회의원인 비구니 스님들이 화합의 의무도 다하지 않고 어른에 대한 예를 충분히 하지 않아 회칙에 저촉될 뿐만 아니라 종회의원 구성 역시 적법하지 않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이에 비구니회는 이 안건을 본회와 운영위원회에 위임키로 하고, 차기 총회에서 그 결과를 보고키로 한 바 있다.
비구니회는 결의문을 통해 “제10대 전국비구니회의 운영위원장 계환 스님은 운영위원장 선출과정에서부터 물의를 빚어 잘못 선출됐음이 입증됐고, 운영위원회 구성에서도 불합리한 점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또 “제16대 비구니 중앙종회의원도 파행적으로 추천해 비구니 승가의 화합을 파했고, 이러한 운영위원회에 의해 선출된 제16대 비구니 중앙종회의원 역시 그 자격을 인정할 수 없음을 누차 주장했음에도 조금도 참회의 자세를 보이지 않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비구니회는 이 같은 전국비구니회의 결의사항을 조계종단이 존중하고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관련기사 있음, 기사 참조>
http://www.mediabuddha.net/////news/view.php?number=18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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