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노인복지관 분관 행복공간서 14일부터 매주 월요일 2층 강당서 역사교실

크게보기

남양주시노인복지관 분관 행복공간(관장 각진 스님)은 지난 14일부터 매주 월요일 행복공간 2층 강당에서 남양주시에 거주 중인 사할린 이주민 어르신을 대상으로 모국 역사와 문화 이해를 위한 역사교실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서’를 실시해오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국에서 자국민과 어울리지 못하고 ‘이방인’이 될 수밖에 없는 사할린 어르신에게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 풍습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현숙 강사의 지도로 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 

이와 관련, 남양주시노인복지관 분관 행복공간은 어르신의 다양한 욕구에 맞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사할린 이주민들은 일제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된 후 한국과 일본 양 국가 적십자 간에 영주귀국 사업에 따라 모국으로 귀국한 이들로, 남양주에는 약 60명의 어르신들이 거주하고 있다.

프로그램 신청과 문의 031-573-0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