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출근 첫날인 11월 2일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이 조계종 총무원을 예방해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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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정무수석은 이명박 대통령이 보낸 난을 직접 전하며 “대통령께서 각별히 인사를 전하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에 자승 스님은 “대통령께 난을 잘 받았다는 말씀을 전해 달라”며 인사를 건넸다. 자승 스님은 이어 “청와대 불자회장님과 정무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불자들이 신심도 돈독하고 현안을 잘 알고 있어 일이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취임식 후 (불교 관련) 일들을 바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전했다.

박 수석은 “불교계 현안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원만하게 일이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원장스님께서 걱정 안하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