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가평군 불교사암연합회(회장 승원스님, 백련사 주지)가 창립된다. 가평불교사암연합회는 오는 11월 14일 오후 2시, 가평 문화예술회관에서 가산 지관 대종사를 모시고 창립기념 대법회를 봉행하는 것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가평군은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다. 남이섬과 자라섬, 운악산과 연인산의 명산과 야생수목원 등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군이기도 하다. 또한 가평군에는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을 비롯해 66보병사단, 야전 수송 교육단 등의 많은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어 전법과 포교 및 교화에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약 60여개의 작은 사찰들이 자리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열악한 환경으로 인하여 사암연합회가 결성되지 못하였고, 그 활동 또한 매우 취약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민족 전통문화인 불교문화의 창달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불교를 올바르게 알리는 것과 동시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복지활동(결연, 후원사업), 포교활동과 관련된 정보교류 및 연대활동, 수행환경과 자연환경 보호활동, 종교평화를 위한 종교간 대화활동 등 가평군의 발전과 불교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불교사암연합회를 창립하게 된 것이다.

이번 불교사암연합회 창립기념 대법회는 조계종 전 총무원장 가산 지관 대종사가 법어를 할 예정이다. 또한 ‘자비와 나눔으로 하나 되는 가평’을 위해 약 500포(10kg)의 ‘자비나눔 쌀’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가평군 불교사암연합회 창립기념 대법회에는 지역의 국회의원과 가평군수, 가평경찰서장, 가평군 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장과 사단장과 부대장 등의 군 지휘관, 그리고 약 1,000여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명실상부한 대법회가 될 예정이다.

이날 창립법회에 앞서 가수 남궁옥분, 조수경, 최연화, 페어리스, 김민선 댄스 퍼포먼스 등이 출연하는 식전 문화공연(14:00~14:40)이 열린다.

가평군 불교사암연합회는 앞으로 가평지역 불교 활성화를 위한 정기법회 및 불교 교양대학, 그리고 군 법당, 경찰서 법당의 지속적인 지원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 등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