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 재소자 불교반 독후감 발표대회가 10월 29일 오후 2시 전주교도소 특별법당에서 열렸다.

정읍 일광사 승천 스님과 마이산 탑사 진성스님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독후감 발표대회에서 재소자들은 자아반성에 목적을 두고 그동안 읽어온 책에 대한 독후감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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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발표에 앞서 열린 법회에서 승천 스님은 법문을 통해 “모든 것이 다 중생심이나 춘추계절에 책 한 권으로써 마음의 양식을 삼고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보자는데 이 행사의 목적이 있다”며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고 발표하는 대회를 통해 새로운 삶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많은 재소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열린 이날 독후감 대회에서는 예심을 걸친 5명의 재소자가 결심에 올라 열띤 분위기 속에서 발표를 마쳤다.

심사위원은 교도소 교화직원과 마이산 탑사 진성스님, 정읍 일광사 승천 스님이 맡았고, 엄정한 심사 끝에 선정된 1등 1명, 2등 2명, 3등 3명의 수상자들에게는 푸짐한 상품으로 영치금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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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도소에서는 매주 원일 법사등 3명의 교화법사들이 법회를 보고 있으며, 특히 전주교도소 교화위원장 정읍 일광사 승천 스님은 몇 십년째 재소자들을 위한 대법회를 열어 법문을 내려 주고 있다.

한편 이날 법회에서는 매월 실시하는 ‘이달의 불자상’ 수상자로 선정된 30명의 재소자들에게도 영치금을 전달했다.

또 일광사 신도회가 준비한 떡과 과일 등을 재소자들에게 전달되었고, 전주교도소 재소자 불자반 회원들은 부처님께서 내려주신 공양미를 나누어 먹으며 더욱더 부처님의 뜻을 되새기고 열심히 수행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