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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 신임주지 허운 스님(왼쪽)과 범어사 신임주지 경선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3월 8일 오전 9시 4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제14교구 본사 범어사 주지에 경선 스님, 제23교구 본사 관음사 주지에 허운 스님을 임명했다.

자승 스님은 범어사 신임 주지 스님에게 “범어사는 총림으로서 경남불교와 부산불교를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있다”면서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특히 본사와 말사가 협력해 어린이법회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관음사 신임 주지 스님에게 “관음사는 환경이 어려운 상황인데 잘 극복해 제주불교를 융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경선(鏡禪) 스님은 법윤 스님을 은사로 1967년 수계(사미계)하고, 우곡사, 의림사 주지를 역임했다.

허운(虛雲) 스님은 현문스님을 은사로 1988년 수계(사미계)했으며, 서봉사 주지, 신도시포교 종책특보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