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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도자 위한 스승" 설봉 스님 도예전

배희정 기자 | chammam79@hanmail.net | 2016-03-03 (목) 16:53

 

 


 

 

도예가 설봉 스님(흙내음 도예마을 토향암 주지)이 3월 24일부터 4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5층에서 '마음으로 보는 도예전'을 개최한다.

 

사회복지법인 정석재단(이사장 전정자)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날 전시회에서는 '설중매', '해탈의 문', '내가 우주이고 우주가 바로 나네' 등 100여 점이 선보인다. 전통 도자는 물론 표면에 낙엽과 글귀를 조각한 작품 등이 출품되는 자리다. 
 
소나무재와 은행나무 재, 조개가루, 철 등 천연재료를 가미해 자체 개발한 유약으로 탄생시킨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설봉 스님은 "새로운 작품을 구상할 때 늘 불 앞에서 흙 앞에서 때로는 바람과 물이나 돌, 나무들까지도 위대한 스승"이라면서 "실패의 연속에서 어쩌다 제대로 된 작품을 만나면 도예의 재료를 아낌없이 준 자연에게 감사할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기에서 만족하지 말고 영혼을 다 태워 불이 되고 육신을 다 태워 흙이 될 때까지 쉬지 않고 도공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2시. 이날 개막식에서는 수필집 '나의 길은 없어도 내가 갈 길은 있다' 출판식도 함께 개최된다.
 
한편 설봉 스님은 불우 청소년과 일본군 강제군 위안부 할머니 등 어려운 이웃과 불교방송․군포교 기금 마련을 위한 전시 등 30여 차례의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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