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미담

“불편한 몸 패러글라이딩으로 ‘훨훨’”

배희정 기자 | chammam79@hanmail.net | 2016-02-29 (월) 18:15

 


 

 

포항시에 거주 중인 장애인들이 처음으로 패러글라이더가 돼 하늘을 맘껏 누볐다.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혜봉스님)은 2월 27일 경주시 벽도산 활공장에서 성인장애인 15명과 봉사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진행했다(사진).

 

29일 복지관에 따르면, 신체활동이 적은 장애인들의 체력 증진과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포항시에서 처음으로 장애인 대상 패러글라이딩을 실시했다. 이날 패러글라이딩은 복지관의  문화플러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체험비는 전액 경주패러글라이딩이 후원했다.
 
이 날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한 시각 장애 1급 임희승 씨는 “맑은 하늘을 직접 보지는 못하지만, 하늘을 날며 바람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장 혜봉 스님은 경주패러글라이딩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앞으로 지역 장애인들의 문화서비스와 여가활용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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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 경주 벽도산 활공장에서 패러글라이딩 참가자들이 체험 전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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