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현응 스님)은 지난 2월 26일 제8교구 직지사에서 제50기 사미▪사미니계 수계교육의 입재를 알리는 고불식을 진행했다.

고불식에는 남행자 56명, 여행자 26명으로 총 82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간의 수계교육 일정에 들어갔다. 또한 수계교육에 입교한 행자들 중에는 ‘청소년출가ᐧ단기출가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한 소년출가자 3명이 입교했다.

이날 교육원 교육부장 진각 스님은 입재사를 통해 “지혜를 이루고 자비를 실천하는 수행자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아름다운 승가의 일원으로 성장해 줄 것”을 입교행자들에게 당부했다.
 
수계교육 유나인 덕문 스님은 고불문을 통해 “우리가 함께하는 모든 생명들이 부처가 되는 그날까지 지극한 마음으로 용맹정진을 하겠다”고 고했다.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이 주관하는 수계교육은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열리며, 행자들의 교육과 습의를 위해 교수사, 습의사, 간병사 스님등 30여명이 상주하며, 행자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날 고불식에는 교육원 교육부장 진각스님, 수계교육 유나 덕문스님을 비롯해 승가대학과 율학승가대학원의 교수사스님, 습의사 스님, 간병사 스님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