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

최근 개성공단 가동과 사드 배치 논의가 구체화되면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의 사회단체들이 남북관계를 진단하는 강연을 마련했다.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하 민추본)는 3월 9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소재 전법회관 지하교육관 선운당에서 ‘개성공단과 우리의 미래’란 주제로 남북관계 긴급 진단 초청강연을 개최한다.

민추본의 24차 월례강좌이기도 한 이 강연은 민추본과 사단법인 대한불교청년회, 사단법인 더프라미스, 사단법인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공동주최한다.

강연에는 참여정부 시절 5년 간 대북정책을 수립․집행한 뒤 개성공단에서 4년 간 대북협상을 담당한 김진향 카이스트 교수가 강사로 초청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이날 강연을 통해 개성공단 가동 중단 후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남북관계를 진단하고 관계 개선을 위한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민추본 관계자는 “최근 남북관계를 보며 국민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강좌는 지금의 정세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대중들의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문의 02-720-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