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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하 민추본)는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불교청년통일기획자과정 1기 입학식을 겸한 1강을 진행했다(사진).

불교청년통일기획자과정은 불교계 청년학생들의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통일의식 확산에 기여하고자 민추본이 사단법인 더프라미스, 사단법인 대한불교청년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와 공동으로 기획 개설한 강좌다.

이번 과정은 오는 이날부터 3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6번의 실내강의와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고성 남북접경지역 순례와 백담사 참배 등의 1박 2일 현장순례로 진행된다.
 
실내강의에서는 민추본 정책기획위원인 이창희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연구교수가 분단의 역사와 해설, 불교와 통일, 남북불교교류의 역사와 현황 등을 살필 예정이다. 차기 강좌는 2월 26일 오후 7시 전법회관 4층 법당에서 진행된다. 
 
더프라미스 상임이사 묘장 스님(도리사 주지, 민추본 집행위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남북 간 경색 분위기로 좋지 않은 시기에 남북 간 이해를 도모하는 이 같은 강좌를 개최해 의미 깊다”면서 “이번 강좌를 통해 지금은 미비한 우리의 노력이 앞으로 대동맥이 되어 하나 되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불교청년회 전준호 회장은 “불교계의 새로운 통일 인재를 양성하는 이번 강좌를 통해 청년 여러분 각자가 통일의식을 고양하고, 통일을 위한 역할을 고민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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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불교청년통일기획자과정 1기 입학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