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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서울메트로법우회(회장 김영만)는 도시철도공사법우회(회장 박창수)와 공동으로 16일 오후 7시 서울 2호선 종합운동장역사내 법당에서 지하철 안전 운행 기원 특별법회(사진)를 봉행했다. 서울메트로법우회 관계자는 이날 법회는 올해의 첫 법회로, 서울메트로법우회가 도시철도공사법우회와 공동으로 법회를 봉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날 법회에 동참한 조계종 포교원장 직무대행 송묵 스님, 신도국장 덕산 스님, 서울메트로법우회 김영만 회장, 도시철도공사법우회 박창수 회장 등 법우회 회원 약 1백여 명은 수도권 2천만 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의 무사고와 안전 운행을 기원했다.

서울메트로법우회 김영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하철 안전은 곧 우리 사회의 안전과 직결되기에 오늘 법회의 공덕으로 모든 지하철이 크고 작은 사고 없이 안전 운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직무대행 송묵 스님은 그동안 발생한 지하철 사고를 안타까워하며 이날 정성을 들여 봉행한 법회가 앞으로 지하철이 안전하게 운행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법회는 육법공양 의식에 이어 안전을 기원하는 한시공양, 악기연주 공양, 염불 음성 공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서울메트로법우회는 서울 지하철 1,2,3 4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에 근무하는 불자들로, 도시철도공사법우회는 지하철 5,6,7,8호선에 근무하는 불자들로 구성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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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종합운동장역사 내 법당에서 서울메트로법우회 특별법회 동참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