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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위촉된 실천위원들과 혜용 스님(앞줄 왼쪽 세번째), 자승 스님(앞줄 가운데)이 위촉식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는 26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사회노동 실천위원 위촉식을 열고, 20명의 실천위원을 위촉했다.

실천위원은 기존 노동위원회가 소수로 구성돼 적극 활동할 수 없었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많은 스님들이 노동․인권․빈곤 등의 사회 차별과 억압을 받는 현장에서 활동하기 위해 종령 9조 2항에 따라 위촉됐다. 

이날 위촉식에서 총무원장 자승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실천위원은 기존 노동위원을 비롯, 서울 조계사․봉은사, 수도권․중부권 본․말사, 동국대․승가대 대학원에 적을 둔 14명의 비구와 5명의 비구니, 1명의 사미 스님이다.
 
이들은 노동과 인권, 빈곤 등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자비를 실천하고 연대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하 실천위원 명단.

△혜용 스님(나주 운흥사 주지) △덕림 스님(동국대 박사과정) △혜찬 스님(봉은사 사회국장) △혜문 스님(해인사 선원) △도철 스님(경산 불광사 주지) △지견 스님(법주사) △고금 스님(동국대 박사과정) △선현 스님(신흥사) △민성 스님(예천 용문사 포교당 주지) △승묵 스님(조계사 사회국장) △유엄 스님(월정사 사회과장) △혜강 스님(대구 능화사 주지) △우담 스님(중앙승가대) △법상 스님(동국대 정각원) △동환 스님(복전암 영산재전수생) △혜등 스님(전국비구니회 규정국장) △관해 스님(상도선원 청소년법회) △원해 스님(도덕정사 선원) △득원 스님(조계사 영산재 전수) △도희 스님(동국대 박사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