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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울산지역단(단장 김미경)은 17일 울산 백양사에서 통도사 총무국장 도문 스님, 포교원 포교국장 노휴 스님, 백양사 주지 명본 스님, 포교사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법회를 봉행했다(사진)고 22일 밝혔다.

이날 김미경 울산지역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포교사다운 책임감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포교사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통도사 총무국장 도문 스님은 법문을 통해 포교사들이 다른 사람에게 자비심과 웃는 얼굴로 편안하게 대하며 집착을 끊고 상대방의 도울 점과 배울 점을 먼저 생각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산지역단은 이날 법회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여중생 11명에 300만 원을, 울산대학생 3명에 250만 원 등 총 14명에 행복바라미 기금 550만 원을 전달했다.

또 총재상(학운 김덕환), 중앙단장상(현묵 송봉관), 지역단장상(안현 우병대․보현성 민희영) 시상식을 진행하고 지난해 팀장과 부단장, 감사 등의 소임을 맡은 12명에 공로상을 수여하는 등 총 16명에 상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법회 후에는 신임 소임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과 올해 사업계회 보고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