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가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용산 참사 7주기 추모 행사에 동참한다.
 
사회노동위는 18일 교계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용산 참사로 세상을 떠난 철거민 5명과 경찰 1명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이 땅에서 국가의 폭력이나 잘못으로 유명을 달리하는 사람이 다시는 안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추모 행사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회노동위는 20일 낮 12시 마석 모란묘역 추모제, 23일 오후 1시 용산 참사 현장 7주기 추모대회에 동참할 예정이다.

또 천주교인권위원회와 (재)인권재단 사람과 함께 20일부터 22일까지(각각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3가 인디스페이스에서 용산참사 7주기 국가폭력 특별전 추모 상영회를 공동 주최한다.

상영작은 △용산 참사를 다룬 김일란·홍지유 감독의 '두 개의 문'(20일) △밀양 송전탑 할머니들의 투쟁을 담은 박배일 감독의 '밀양 아리랑'(21일)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김진열 감독의 '나쁜 나라'(21일) 등 총 3편이다.

용산7주기 추모위원으로 가입한 사람은 1인 2매까지 영화 관람이 무료다. 신청마감은 1월 18일까지. 문의 02-3147-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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