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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 선보이고 있는 작품 판화시리즈(2015, 사진 왼쪽)와 드로잉시리즈(2014, 오른쪽)

서울노인복지센터 탑골미술관(관장 희유 스님)의 ‘신인작가 첫 개인전 지원 공모’에 선정된 전미현 작가가 15일까지 탑골미술관에서 첫 개인전 ‘이별을 춤 추듯이’를 개최한다.

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신을 제외한 만물로 인해 자신이 존재하고, 그들과의 이별로 변화․성장한다는 주제를 담은 판화, 드로잉, 미디어아트, 패브릭아트, 참여미술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와 함께 공동 판화작품을 만드는 워크숍(14일 오후 1시 30분)과 관객과의 대화(15일 오전 10시)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열릴 예정이다.

전미현 작가는 “인생에 한 번뿐인 첫 개인전을 탑골미술관이란 공공성 있는 공간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전시뿐만 아니라 참여미술이나 워크숍을 통해 어르신들과 좀 더 적극적으로 교감하겠다”고 전했다.

탑골미술관장 희유 스님은 “전미현 작가는 지난해 8월 심사 단체전에서도 전문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에게 세대를 넘어 소통하는 힘이 있는 작가라는 점을 보여 준 신인 작가”라면서 “전시를 매개로 젊은 세대와 어르신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것이 신인작가 첫 개인전 지원사업의 취지인 만큼 이번 전시를 통해 어르신들과 활발한 교류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노인복지센터 홈페이지(www.seoulnoin.or.kr)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