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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회노동위가 노동법의 일방추진과 쉬운 해고를 반대하는 오체투지 행진을 벌인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는 7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까지 약 1.5㎞에 걸쳐 ‘노동법 일방추진과 쉬운 해고를 반대하기 위한 오체투지’를 진행한다.

이날 사회노동위 위원을 비롯해, 태고종 노동인권 위원회, 불교 시민단체, 쌍용자동차 노동자 등 30여 명은 오체투지를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관련법 등이 비정규직 확산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하므로 노․사․정 간의 충분한 대화와 협의 후에 추진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사회노동위 관계자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조계사 피신과 자진출두 후 노동관련법 등이 노․사․정 간의 대화는 단절된 채 강행과 저지 대치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관련법 등의 조속한 사회적 합의를 바라는 뜻을 갖고 오체투지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