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장학위원회(위원장 보광 스님)는 지난 12월 16(수)일 ‘제3기 장학위원회 5차 회의’를 개최해 ‘불기2560(2016)년도 종단 장학승 선발’을 확정했다.  

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2일~ 30일까지 국내 16명, 해외 6명, 사찰승가대학원 9명의 총 31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인원은 국내 5명, 해외 5명, 사찰승가대학원 9명으로 총 19명이다. 신규 장학승 지원 금액은 국내 연간 3,000만원, 해외 연간 8,200만원, 사찰승가대학원 연간 1,800만원으로 총 연간 1억 3,300만원에 달한다. <선발자 명단 및 전공분야 별첨>

장학승 선발 심사에 있어 종단이 정한 전공 분야, 수학계획서 및 자기소개서, 성적, 종단기여 가능성, 추천서 등 총 6개 항목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선발됐다.

선발의 특징은 석사 장학승 과정을 마치고 박사 장학승 과정을 지원한 2분의 스님이 면밀한 심사를 통해 장학생으로 재선발했다는 점, 지속적인 학문 연구의 독려를 위하여 동점자 발생의 경우 박사과정을 우선 선발하였고 이에 국내 장학승 선발된 5분의 스님 모두 박사과정이라는 점이다. 또한 해외 장학승의 경우 해외 우수 대학원에 재학하시는 스님들이 지원해 5분을 선발하였고, 지난해에 이어 사찰승가대학원 학인들을 대부분 선발하여 연구와 수행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조계종은 선발된 종단 장학승에게 해당 과정 수료 때까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금은 각 학교의 등록금과 연구비, 생활비 등을 감안하여 매 학기별 지급하고 있다. 이번 선발로 인해 현재 선발된 종단 장학승은 총 71명에 이르게 됐다.

<종단 장학승 선발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