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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수상한 박현진 어린이가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제6회 어린이 · 청소년 창작 찬불 동요제에서 영예의 대상(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상)에 박현진 학생이 부른 <우리 스님 겨울나기>가 선정됐다. 또한 금상(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상)은 마음꽃팀의 <마음 밭에는>, 은상(BBS불교방송 사장상)은 신예원 학생이 부른 <그냥 오세요>, 동상은 성보은 학생의 <부처님 말씀 따라가 보면>, 인기상은 진관사 어린이 중창단이 부른 <마음이 자라는 소리>가 각각 차지했다.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은 지난 19일 오후 2시 불교방송 3층 법당에서 제6회 어린이 · 청소년 창작 찬불 동요제 “맑은 노래, 부처님 마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동요제에는 본선 1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으며,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모두가 즐기는 화합의 무대로 꾸며졌다.

이 날 행사에는 불교방송 재단사무국장 현민 스님, 인천 서구 불교회관 원장 현빈 스님, 경찰병원 법당 지도법사 무관 스님, 진관사 어린이 법회 지도법사 능현 스님, 한마음선원 제주지원 어린이 법회 지도법사 혜본 스님, 대한불교찬불가 제정위원회 곽영석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행 스님은 "어린이, 청소년들이 찬불 동요를 많이 부르면 가사가 그대로 몸에 배고 부처님 종자의 씨앗이 되어 어른이 되어서도 부처님 법을 실천할 수 있는 어른이 될 것 같다”며 “아이들이 찬불가를 행복하게 부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대상을 수상한 금교초등학교 4학년 박현진 학생은 대상 발표에 울먹이면서도 “상 받을 것을 조금은 예상했다”라고 소감을 밝혀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대상곡 <우리 스님 겨울나기>를 작곡한 목포 연동초등학교 김남삼 교장은 “불자로서 항상 절을 찾으며 느낀 것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동요로 만들었다”며 수상의 영광은 꾸준한 신행생활 덕분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여한 마음꽃팀(이서영, 이남희, 김소연)은 멀리 제주도에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한마음선원 제주지원 어린이법회 지도법사인 혜본 스님이 직접 작사, 작곡하고 어린이들을 지도하여 대회에 참가했는데 선율과 가사 모두 아름답다는 심사위원들의 평으로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BBS불교방송 선상신 사장은 이 날 인사말을 통해 "어린 불자들이 불교를 좀 더 친숙하게 느끼고 진정한 부처님 제자로 자라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된다면 불교방송의 존재가치를 가장 빛나게 하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불교방송의 이 작지만 꾸준한 노력이 한국불교계에 밝은 미래의 종자를 심는 가치 있는 일이 되기를 부처님 전에 발원한다" 고 말했다.

제6회 어린이 · 청소년 창작 찬불 동요제 “맑은 노래, 부처님 마음”은 BBS 라디오(12월 25일 오후 5시)와 BBS TV(12월 30일 오후 1시)를 통해 방송되며 입상작들은 방송 콘텐츠로 라디오와 TV 방송을 통해 널리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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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자와 참가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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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신서린 학생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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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상을 수상한 진관사 어린이 중창단 공연 모습.